2026년 6월 30일(화) 영화감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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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0일(화) 동구노인복지센터 모습입니다.
오늘은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 "황산벌"을 이어서 시청하였습니다. 영화 초반부의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분위기는 후반부로 갈수록 처절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급변합니다. 황산벌에 집결한 양측 군대는 본격적인 전투에 돌입하고, 백제군은 계백의 뛰어난 지략 아래 예상 밖의 4전 4승을 거두며 신라 대군을 저지하는 데 성공합니다. 다급해진 김유신은 당나라와의 약속 기한을 맞추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어린 화랑들을 차례로 전장에 내몰아 신라 병사들의 독기와 전의를 일깨우려는 잔인한 작전을 펼친 것입니다. 어르신들께서는 어린 화랑들이 연이어 사지로 내몰리는 장면을 보시며 "어린것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라고 말씀하시며 안타까움과 측은함을 표현하셨습니다. 영화가 초반에는 웃음으로 관객의 경계심을 풀어놓지만, 이후 마주하게 되는 전쟁의 참혹한 현실은 그 어떤 정통 비극보다도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화를 함께 감상한 뒤에는 전쟁의 참상과 희생, 그리고 당시 인물들의 선택에 대해 어르신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오늘도 즐겁고 의미 있는 하루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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